구본성 부회장 지분 8% 남긴 채 구미현 회장 몫 포함 50%만 매입 범LG서 한화로 안정적 이양 꾀해
단체급식 2위 업체 아워홈 인수를 시도하고 있는 한화그룹이 경영권 지분을 매입하되 창업주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 지분 일부는 일정 기간 남겨두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23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1대 주주인 구본성 전 부회장 지분 38.56% 가운데 약 8%는 2년 뒤 매입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이를 통해 한화그룹은 아워홈이 범LG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만 2위 단체급식 업체인 아워홈 실적 가운데 LG그룹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크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설령 LG그룹 차원에서 단체급식 경쟁입찰을 붙인다 하더라도 아워홈 경쟁력이 여전히 크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캡티브 물량만 소화하는 1위 사업자 삼성웰스토리, 급식업 비중이 낮은 3위 업체 CJ푸드빌을 제외하면 현대그린푸드, 신세계푸드 정도가 남는다”며 “아워홈 역량이 이들과 비교해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해당 기업가치는 아워홈 연간 EBITDA 대비 약 10배를 웃돈다. 일각에서는 성장산업이 아닌 단체급식 업체 멀티플로는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하지만 한화 측은 그간 창업주 일가가 지분 전량을 보유한 비상장 기업으로서 아워홈이 가지고 있던 각종 비효율을 걷어내고, 한화그룹 차원에서 계열사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만 해도 해당 멀티플이 한자릿수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아워홈은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 회장 외에 차녀 구명진 전 이사와 삼녀 구지은 전 부회장이 지분을 나눠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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