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남북 연락사무소 폭파와 함께 세금 170억도 날아갔다

대한민국 뉴스 뉴스

[단독] 남북 연락사무소 폭파와 함께 세금 170억도 날아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2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우리 국민 혈세가 170억원 가까이 투입됐는데도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한 마디에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북한이 16일 폭파한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는 대한민국 정부 예산 170억원가량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4·27 판문점 선언에 따른 사업별 예산 및 집행 현황’ 자료 등에 따르면 4·27 남북 정상회담이 있던 2018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건립에 103억원을 썼다. 이듬해 2019년 54억 3800만원, 올해는 5월까지 11억 4500만원이 들었다. 3년간 건설 및 운영 비용 등으로 총 168억 8300만원이 투입된 것이다. 연락사무소를 세우기로 할 당시 토지는 북한 소유지만 건설비는 남측이 모두 부담하기로 했다. 정 의원은 “우리 국민 혈세가 170억원 가까이 투입됐는데도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한 마디에 산산이 부서졌다"며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은 남북 정상 간 합의 파기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의 재산을 폭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8년 9월 14일 개성공단 내에 문을 연 남북연락사무소는 문재인 정부가 남북관계에서 거둔 최대 성과로 자부하는 사항이었다. 앞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4일 담화에서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조치를 요구하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 등을 거론했다. 이어 13일 담화에서는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 공동 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정 의원이 받은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철도ㆍ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에는 지난해 총 295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전액 불용 처리됐다. 예산이 한 푼도 집행이 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올해 예산 및 집행 내역란에는 ‘비공개’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향후 남북 간 합의에 따라 사업 내용·규모가 구체화 되어야 하는 사업인 바, 대북 협상 등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하여 비공개로 편성하였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6.15 선언 20주년...남북 관계는 급속 냉각6.15 선언 20주년...남북 관계는 급속 냉각[앵커]최근 북한이 과격한 대남 비난 공세를 재개하고 남북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하는 가운데 6.15 공동선언이 오늘 20주년을 맞았습니다.정부와 관련 단체들은 2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20년 전의 감격과 흥분을 회상하기보다는 대북 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와 반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DJ 넥타이 착용한 문 대통령 “남북 협력시대 반드시 열어갈 것”DJ 넥타이 착용한 문 대통령 “남북 협력시대 반드시 열어갈 것”문재인 대통령은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 영상 축사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년 전 6·15 남북공동선언문 서명식 당시 착용했던 넥타이를 매고 등장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여당, 법사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야당 강력 반발여당, 법사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야당 강력 반발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4시쯤 6개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본회의에 부의하고, 6개 상임위의 상임위원 선임을 마친 뒤 해당 의원들에게 통보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이번엔 ‘한명숙 사건’…검찰총장이 감찰부장 또 제동[단독]이번엔 ‘한명숙 사건’…검찰총장이 감찰부장 또 제동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이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수사팀 감찰에 착수했으나 제동이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대검이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하면서 양측 간 충돌도 있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인터뷰] '깡 작곡가' 길 '더 고개 숙이고 나누며 살 것'[단독 인터뷰] '깡 작곡가' 길 '더 고개 숙이고 나누며 살 것''좋은 일로 제 과오를 덮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수 길이 논란을 딛고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더불어 그가 2017년 작곡한 가수 비의 '깡'이 온라인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차트 역주행의 신화를 쓰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이재용, 수년간 골드만삭스에 ‘승계 조언’ 직접 받아[단독]이재용, 수년간 골드만삭스에 ‘승계 조언’ 직접 받아골드만삭스가 삼성 승계작업에서 이 부회장의 비선참모 역할을 해왔던 정황을 검찰이 확보했다. 지배권 확보 관련 내용,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성사를 위한 주주 설득, 주가관리 방안들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25 00: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