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예산 3억이 없어…'권도형 돈 세탁' 추적 못하는 검찰
검찰이 최근 가상화폐 테라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권도형 대표의 자금 세탁 정황이 나왔는데 검찰은 돈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의 거래 흐름을 쫓을 수 있는 시스템이 검찰에 없어서 마치 계좌추적을 못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겁니다.하지만 은행계좌와는 달리, 실명이나 개인정보가 필요없어 사실상 무제한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테라의 한 핵심 설계자는 권도형 대표가 수백 개의 차명 지갑을 써가며 자금 흐름을 숨겨왔다고 말했습니다[A씨 : 개발 비용으로 쓰이지 않은 거죠.
이름 모를 수많은 지갑들에 보냈어요. 그 다음 자금 흐름이 추적이 안 돼요.]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최근 테라 기술자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하지만 가상화폐 지갑을 추적하는 시스템이 검찰에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검찰 관계자는 "현금화하기 전까진 가상화폐 소유주를 알 수 없고 지갑 추적을 피하는 기술도 퍼져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습니다.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가상화폐 자금 추적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둬야 한다고 말합니다.권도형 대표 측은 자금세탁 의혹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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