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태원 컨트롤타워 없던 1시간…112 신고 120건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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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태원 컨트롤타워 없던 1시간…112 신고 120건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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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분간 21초에 한번씩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가 들어온 것입니다. 이태원참사 신고 🔽 자세히 읽어보기

아비규환 한 시간 동안 지휘부 공백…“책임 따져야” 지난달 3일 오전 압사 참사가 일어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 골목의 모습. 연합뉴스 “이태원 오늘 핼러윈 축제하잖아요. 내 딸 친구가 사람한테 깔려서 죽어간다고 하는데 왜 출동을 안 해요? 딸이 신고했다는데 왜 안 가요? 119도 안 오고 경찰도 안 온다고 딸이 울고불고하는데….”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10월29일 밤, 10시15분부터 11시까지 압사 사고를 알리는 120건의 112 신고가 이태원 지역에서 접수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비명과 살려달라는 호소, 말도 채 잇지 못하는 신고가 빗발쳤다. 그러나 서울경찰청 112상황실은 밤 11시39분에야 압사 신고가 있다고 ‘윗선’에 처음 보고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저녁 6시34분부터 밤 10시11분까지 11건의 112 신고 녹취록만 공개했었다.

1시간 가까이 경찰과 소방에 신고해도 혼란이 잦아들지 않자 피해자들이 가족과 지인들에게까지 구조를 요청한 것이다. 건물 안에 갇혀 나오지 못하거나 건물 안으로 대피할 수가 없다는 신고도 눈에 띈다. “사람이 너무 많은데 건물로도 대피가 안 된다”는 신고가 들어온 뒤 1초도 지나지 않아 “이태원 술집인데 문밖에서 사람들이 싸우고 쓰러져 있다. 직원이 사태를 파악하고 문을 잠갔는데 두드리고 열어달라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의 시민들이 재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거나 안내받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은 오후 10시27분이다. 말을 이어갈 수 없는 다급한 신고도 여러건 있다. “제발 살려주세요.” “잠깐만요, 내 발 잡고 있어야 돼….” “밀지 마.” “숨도 못 쉬겠어요.” “빨리요.” 비명과 신음만 들리는 신고들도 있었다. 밤 10시56분 ㄱ씨는 “친구가 깔려서 다쳤다”고 했고, 경찰은 다음날 친구의 사망을 확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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