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범행 8시간 전 현금 인출 시도...경찰, 도주 계획 의심

전 모 씨, 신당역에서 ’스토킹 여성’ 살해 혐의 범행 당일 1,700만 원 인출 시도…도주 정황 의심 경찰 '도주 위해 현금 확보하려 한 정황'

경찰은 도주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범행 전 현금을 찾으려 했다는 건, 치밀한 계획 범죄로 봐야할 것 같은데, 경찰 수사도 이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요?그런데, YTN 취재 결과, 범행 8시간 전쯤인 낮 1시 20분, 자신의 집 근처에 있는 은행 자동현금인출기로 천7백만 원을 뽑으려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한 번에 현금으로 찾을 수 있는 한도를 초과해서, 실제 인출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현재까지 드러난 정황을 보면 치밀한 계획범죄일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또, 피해자의 근무지를 미리 확인해 기다렸다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경찰은 피해자가 스토킹과 불법촬영 등으로 전 씨를 신고하고 이로 인해 재판을 받게 되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거로 보고 형량이 높은 보복살인으로 죄명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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