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맞을까봐 항상 녹음기 켰다'‥두려움에 떤 병실 4XX호

취재진은 해당 간병인이 다른 환자에게 폭언을 한 내용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간병인에게 학대 위협을 느꼈다는 또 다른 환자의 증언이 추가로 나왔습니다.간병인이 한 70대 환자에게 상습적으로 욕설을 하고, 폭행을 한 정황이 드러난 경기도 남양주시의 요양병원.중국 국적인 이 간병인은 피해자를 포함해 같은 병실 환자 5명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간병사가 때리려고 하면 이거를 들고요. 네.

그래서 녹음을 하거나 그렇게… 뭐라고 하려고 하면 이렇게 딱 휴대전화를 켜신다고 하더라고요."[간병인][간병인 파견업체 관계자]요양시설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수급난이 더욱 심해져 국내 인력은 물론 외국 인력 구하기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병원 측은 간호사 등 의료진이 없을 때 학대행위가 벌어진 것 같다며,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MBC뉴스 유서영입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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