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열며] 대학이 ‘간절함 장사’ 오명을 벗으려면

노트북을 열며 뉴스

[노트북을 열며] 대학이 ‘간절함 장사’ 오명을 벗으려면
간절함대학자연계열 시험지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7 sec. here
  • 10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34%
  • Publisher: 53%

연세대는 시험 다음 날 '시험지가 뒤집힌 상태로 배부됐고, 회수한 다음에야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했기 때문에 문제가 직접 유출되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연세대 주장처럼 이번 논란이 합격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도 수험생의 불신과 분노는 사그라지기 어려울 것이다. 이번 논란을 지켜보며 대학이 수험생의 간절함을 이용해 장사를 한다는 생각을 떨치기 어렵다.

수능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그런데 인생 어느 때보다 간절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수험생 중 일부는 법적 다툼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2일 시행된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 전형에서 문제 유출 논란을 겪은 학생들이다.

수험생들은 휴대전화 검사와 신분증 대조 같은 기본적인 절차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연세대 주장처럼 이번 논란이 합격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도 수험생의 불신과 분노는 사그라지기 어려울 것이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간절함 대학 자연계열 시험지 문제 유출 수능 연세대 수험생 전형료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노트북을 열며] “해리스야, 트럼프야?”[노트북을 열며] “해리스야, 트럼프야?”얼마나 두 후보가 얼마나 팽팽한 대결을 벌이고 있는지 재차 확인될 뿐, 30여 일 뒤 최종 승자를 예상하는 데엔 도움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격전지로 꼽히는 6개 경합주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를 챙겨보는데, 해리스 등판 이후 대다수 조사 결과가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오차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걸로 나온다. 대부분 선거 캠페인 차원의 일환으로 보이나 후보 간 표 차이가 미세한 주에선 이런 소송의 승패가 선거인단 확보를 좌우할 수도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트북을 열며] 딜레마에 빠진 검찰[노트북을 열며] 딜레마에 빠진 검찰심우정 검찰총장이 지난 19일 취임식에서 '범죄수사는 어떤 외부의 영향이나 치우침도 없이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이런 직업적 특성을 반영했을 것이다. ‘증거와 법리’로 먹고 사는 검찰이 명품백 사건을 외부위원들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한 건 악화한 여론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김 여사 사건을 증거와 법리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했다면, 지금처럼 온 나라가 소모적 논쟁에 휩싸이진 않았을 것 같아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트북을 열며] 엘리트 정치의 위기[노트북을 열며] 엘리트 정치의 위기미국에서 이런 흐름은 대도시 엘리트에 비해 소외됐다고 느끼는 노동자와 서민층이 주도하고 있다. 이민자와 난민으로 일자리를 잃었다는 박탈감, 정치 엘리트가 고상한 가치만 늘어놓고 문제 해결은 못 한다는 분노가 그들의 원동력이다. 그러나 대도시·화이트칼라·고학력 정치 엘리트가 이끄는 기성 정당에 대한 실망감이 이 흐름의 공통된 성장 토양이라는 점도 잊어선 안 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트북을 열며] 체력이 좋은 대통령[노트북을 열며] 체력이 좋은 대통령지난해 말까지 대통령실 출입 기자로 해외 순방에 여러 차례 동행했다.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1박4일 간 ‘서울→워싱턴 비행 13시간, 워싱턴 체류 25시간, 워싱턴→서울 비행 14시간’ 일정을 아무렇잖게 소화했다. 상대 존중에 기반한 공통 이익 추구와 부단하고 조용한 협상은 외교의 기본이다. - 노트북을 열며,대통령,체력,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파벨 대통령,외교,협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교통사고 전국 1위’ 영등포로터리 뜯어고친다‘교통사고 전국 1위’ 영등포로터리 뜯어고친다‘전국 교통사고 1위’ 지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서울 영등포로터리가 대대적인 구조개선에 들어간다. 오는 25일부터는 영등포 고가차도 철거가 시작돼 해당 구간 차량진입이 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5대 인프라 공기업, 부채 규모 320조 돌파…'밑지는 장사' 우려5대 인프라 공기업, 부채 규모 320조 돌파…'밑지는 장사' 우려공공요금 인상을 자제하면서 '밑지는 장사'를 하는 방식으로 국민이 지출해야 할 비용이 미래 세대에 계속 전가되는 문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7 0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