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미의 ‘찬찬히 본 세계’]석유회사들이 경찰을 후원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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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미의 ‘찬찬히 본 세계’]석유회사들이 경찰을 후원하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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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석유회사들이 뉴올리언스와 휴스턴, 디트로이트 등 대도시 경찰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도시들은 환경오염과 인종차별 문제를 두고 시민들의 항의 목소리가 큰 곳들이다.

미국 석유회사들이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와 텍사스주 휴스턴,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등 대도시 경찰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도시들은 환경오염과 인종차별 문제를 두고 시민들의 항의 목소리가 큰 곳들이다. 어떤 곳은 환경오염이 곧 인종적 불균형을 드러내기도 한다. 환경·인권단체들은 석유회사와 경찰의 ‘결탁’은 이러한 항의 목소리를 잠재우려는 공동의 목적에 근거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경찰재단은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후원금을 받을 수 있는데, 이 후원금은 대개 경찰의 훈련과 무기·장비 구입, 감시기술 향상을 위해 쓰인다. 또 재단은 해마다 경찰을 위한 대규모 행사를 열어 대중 앞에 경찰 권위를 세우는 데 일조한다. 공공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예산 집행에 관한 엄밀한 감시도 없다. 마라톤 페트롤리엄은 디트로이트에 16개 정유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정유 공장들에서 2013년 이래 환경 규제를 위반해 적발된 것만 15건이다. 이 도시 시민들이 환경오염의 책임을 묻기 위한 집회를 열거나, 석유 시설 파괴 운동을 벌일 때 경찰이 진압에 나서게 된다. 리틀시스는 “기업들은 경찰과 긴밀한 유대를 형성할 동기가 있다. 경찰 권력은 기업의 이익을 유지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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