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화 칼럼] 농촌지역에서 만나는 ‘쇼핑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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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일간지에서 ‘쇼핑 난민’에 관한 일본 소식을 접했다. “집 근처 슈퍼·편의점 문 닫고, 대중교통 끊겨서 일본 노인 4명 중 1명은 먹거리를 구하기 힘들다”는 기사였다. “일본의 농림수산정책연구소의 정의에 따르면, ‘쇼핑 난민’이란 점포까지 500m 떨어져 있고, 자동차 이용이 어려운 65세 이상의 고령자를 말한다.

얼마 전, 한 일간지에서 ‘쇼핑 난민’에 관한 일본 소식을 접했다. “집 근처 슈퍼·편의점 문 닫고, 대중교통 끊겨서 일본 노인 4명 중 1명은 먹거리를 구하기 힘들다”는 기사였다. “일본의 농림수산정책연구소의 정의에 따르면, ‘쇼핑 난민’이란 점포까지 500m 떨어져 있고, 자동차 이용이 어려운 65세 이상의 고령자를 말한다.”‘쇼핑 난민’과 함께 ‘식품 사막’이란 용어도 최근 화제가 있다. 식품 사막은 사막에서 물을 찾기 어려운 것처럼 식료품을 구하기 어려운 지역을 의미하는 말이다. 특히 채소, 과일, 우유 같은 신선 식품을 살 수 있는 슈퍼마켓이나 마트가 근처에 없는 경우를 일컫는다. 아직은 생소한 용어가 혹시 우리 현실을 설명해주는 역할을 할 것인가.

대도시와 달리 시골 버스 이용객 대부분은 고령자 여성이다. 보통 고령자라면 65세 이상을 말하지만, 70대 중반까지는 아직 시골에서는 청년이다. 그리고 고령자 중에서 여성들이 절대적으로 많다. 등하교 시간에 만날 수 있는 학생도 많지 않다. 시골에서는 학생수가 줄어들어 폐교하는 중학교가 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고등학교는 원거리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시설이 있어서 평상시에 학생들을 보기 힘들다. 고등교육 기관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시골에 위치해 있지 않기 때문에 청년이 눈에 잘 안 띈다. 여기서 잠시 버스 안 풍경을 보자. 버스가 도착하여 문이 열리면 짐이 먼저 버스 안으로 던져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팡이에 의지하시거나, 무릎이 안 좋으신 분들이 많아서 읍에서 장보기를 한 보따리를 들고 있다가, 버스가 도착하면 짐을 먼저 버스 안으로 던지는 것이다. 그리고 본인은 버스 문의 안전바를 두 손으로 꼭 쥐고 오르신다. 그리고 거의 짐을 굴리면서 자리를 찾는다. 버스에 타는 사람 중 아직도 거동이 불편하지 않은 사람은 버스에 오르면 앞좌석이 아닌 버스 뒤편으로 가서 앉는다. 다리 불편한 분들을 앞좌석에 앉게 하려는 나름 이용객들의 문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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