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며 어린 시절의 나를 다시 만나는 순간들
올해 3월부터 육아휴직을 하며 종일 육아를 몸소 체험해 보니 세상 모든 부모의 위대함을 인정하게 되었고 내 인내심과 체력의 밑바닥을 보게 되었다. 특히나 5월부터 아기가 걷고 집 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하면서, 드디어 육아의 새로운 세계가 펼쳐졌다.
무엇인가 재밌어 보이는 행동을 하려고 하면 '안 돼'라는 외침과 함께 묵직한 아빠 손에 의해 번쩍 들어 올려지는 상황이 싫은 건지 좋은 건지, 아빠의 외침에 어쩔 땐 울고 어쩔 땐 웃는 사랑스러운 우리 아기.아들, 의자 밑으로 기어들어 가도 돼. 아빠가 머리 쿵 하지 않게 모서리를 손으로 감싸고 있으니깐. 이 자국이 생길 정도로 아빠 팔을 꽉 물어도 돼. 이가 더 나려고 잇몸이 간지러워서 그러는 거 알고 있으니깐. 오물거리던 밥을 손으로 꺼내 여기저기 밥풀을 묻혀놔도 돼. 네 오감 발달에 도움이 된다면 아빠가 좀 더 수고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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