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대학병원에 입원 중인 소아 중환자 10명 중 9명 이상이 '허가 외 의약품'(오프라벨·Off label)으로 ...
김길원 기자=대학병원에 입원 중인 소아 중환자 10명 중 9명 이상이 '허가 외 의약품'으로 치료받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연구 결과를 보면, 분석 대상 소아 중환자에게는 1인당 평균 12종류의 약물이 투여됐는데, 이중 9개가 허가 외 처방으로 집계됐다. 환자 전체로는 99.6%가 중환자실 입원 기간에 1개 이상의 허가 외 처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허가 외 사용은 진정, 소화기, 항균, 심혈관계 관련 약물 순으로 많았으며, 항목별로는 용량, 연령, 적응증 순으로 빈도가 높았다.연구팀은 허가 외 약물 사용으로 인한 중등도 및 중증 이상 반응 발현율이 69.0%로 대조군의 38.9%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추산했다. 약물 이상 반응 발생에는 진료과, 전체 투여약물수, 소아중환자실 입원일수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분석됐다.전문가들은 소아 환자에 대한 허가 외 의약품 처방과 관련, 안전한 치료를 추구할 수 있는 방안을 하루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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