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논쟁] ①'인간을 위한, 인간에 의한' 개체수 조절 잔혹사
13일 한국언론재단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인 '빅카인즈'로 전국일간지와 방송사 기사 가운데 '길고양이'나 '들고양이' 혹은 '유기묘'가 들어간 기사를 검색해보니 1990년부터 현재까지 약 5천800건에 달한다.광고그간 한국 사회에서 동물이 논란의 중심에 서거나 '사회문제'로 여겨지는 일이 드물진 않았다.물론 동물들이 제 발로 논란과 문제의 중심에 들어온 것은 아니다.법원에서 인정받지 못했지만, 산양은 케이블카 설치를 막으려는 소송에 원고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산양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으로 보호 대상이지만 케이블카를 원하는 주민에겐 '애물단지'일 수 있다. 이재현 기자=강원 양양군이 추진 중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반대하는 환경·시민단체 회원들이 2일 원주지방환경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환경부는 인가 주변에 출현해 인명이나 가축에 위해를 가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멧돼지와 맹수류, 분묘를 훼손하는 멧돼지, 장기간 무리를 지어 농작물이나 과수에 피해를 주는 참새·까치·어치·직박구리·까마귀·갈까마귀·떼까마귀, 전력시설에 피해를 주는 까치, 일부 지역에 서식밀도가 너무 높아 농업·임업·수산업에 피해를 주는 꿩·멧비둘기·고라니·멧돼지·청설모·두더지·쥐류·오리류 등을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고 포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조류인플루엔자나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전염병 방역을 위해 살처분되는 경우를 포함하면 인간의 처분으로 목숨을 잃는 동물은 기하급수로 는다.ASF와 관련해선 2019년부터 작년 9월까지 돼지 40만8천540마리가 살처분됐다.
일단은 민물가마우지가 둥지를 재활용하지 못하도록 빈 둥지를 제거하는 등 '비살생적 방식 개체 수 조절'만 이뤄지고 있지만, 환경부는 작년 7월 관련 지침을 발표하면서"필요한 경우 포획 등 적극적 방법도 검토하겠다"라고 여지를 남겼다.집비둘기는 1950년대 집단사육으로 개체가 늘기 시작해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과 1993·1998년 대통령 취임식 등 대형 행사 때 '평화의 상징'으로 수천 마리씩 날려 보내지며 급증했다는 것이 정설이다.최근 한 탐조 유튜버가 올린 영상으로 온라인상에서 '길고양이 편'과 '새 편'으로 나뉜 격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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