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농사를 짓는 김명희씨는 '대개 농민들은 영세하기 때문에 목돈을 준다고 하면 거의 다 파는 실정'이라며 채솟값에 관해 고충을 토로했다. 농사 채소 이상기후
지난 100년 동안 한반도의 이상기후의 발생 빈도와 강도는 지속적으로 증가구체적으로 1912~2017년까지 한국의 기온과 강수량을 분석한 결과, 최고 기온은 연평균 0.12℃씩 상승했습니다. 또 매 10년마다 열대야 일수는 0.9일씩, 최근 10년간 폭염일수는 지난 30년보다 0.9일 증가했는데요. 일 강수량 980㎜ 이상의 강한 비도 빈도와 양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또 여름 채소를 키울 수 있는 고랭지 면적이 줄어들거나, 월동해충 및 외래병, 고온성 병해충이 확산되기도 합니다. 재해가 닥치면 비닐하우스, 물탱크 등 농작물재배시설이 붕괴돼 간접적인 피해가 커지기도 하는데요. 농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이상기후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지난 2020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국 농축산물 주 구입자 1734명 가운데 약 99%, 거의 대부분이 이상기후를 체감한다고 답했습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지난해 8월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50년 지구의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약 3℃ 이상 상승하면 아라비카 품종의 경작 가능지 중 75%, 로부스타 품종의 경작 가능지 중 63%가 커피를 재배할 수 없는 환경이 됩니다. 스웨덴 스톡홀름 환경연구소는 지난해 9월 '무역·식량 안보에 대한 기후위기' 보고서에서"농업은 기후변화에 가장 큰 타격을 받는 분야"라고 진단했습니다. 연구소는"단발적인 이상기후와 장기적인 기후변화 모두 농업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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