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진의 세계는] '일본 참전해도 겨우 승리'

미국의 싱크탱크가 대만 전쟁을 시뮬레이션한 워게임 결과를 이달 초 공개했습니다.

해군 함정 수는 2020년 이미 미국을 추월했고 해를 거듭할수록 이 격차는 더 크게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리포트 ▶배의 가운데 부분을 바다 속으로 가라앉히고 그 자리에 배를 정박한 뒤 갑판을 다시 들어 올려 커다란 배를 실을 수 있습니다.미국 국방부는 2020년부터 이미 미국을 추월한 중국의 전함 수가 지금 340척 정도로 미국보다 50척 정도 많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은 수적 열세를 무인 전함이나 무인 잠수함 같은 최첨단 기술로 만회한다는 전략이지만 최근 미국 해군전쟁대학은 기술이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없다는 논문을 내놨습니다.[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이런 가운데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은 2027년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수 있다고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다시 말했습니다.미국이 대부분 지는 것으로 나타났던 지난 결과들과는 달리 일본이 본격 참전한다면 미·일 연합군이 만신창이가 되면서 겨우 대만을 방어한다는 것입니다.이 시나리오에 한국의 역할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그러면서 한일 양국이 역사 때문에 불화를 겪는 것은 동북아 안보 위협을 간과한 서로 상대방의 눈을 찌르는 행위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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