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의 눈]윤석열·한동훈의 기싸움을 왜 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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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폭탄주’와 ‘콜라’만큼 기질이나 스타일이 한참 다르다. 그래도 두 사람은 2003년 SK 분식회계 사건에서 만나 형님, 동생 하며 2...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폭탄주’와 ‘콜라’만큼 기질이나 스타일이 한참 다르다. 그래도 두 사람은 2003년 SK 분식회계 사건에서 만나 형님, 동생 하며 20년을 지냈다. 고락을 함께한 둘의 브로맨스가 얼마나 깊었던지 윤 대통령은 대선 당시 한 대표를 “수사를 독립운동처럼 해온 사람”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법무장관으로 정권 2인자, 소통령으로 불렸다. 지금 보면 두 사람은 서로가 존경·존중하는 마음으로 끈끈한 관계를 이어온 게 아니라 상명하복의 검사동일체 틀에서 이해가 맞았던 것 같다.

한 대표는 어정쩡하다. 윤 대통령에 대한 언행은 모호하고 행보는 갈지자였다. 윤 대통령에게 굴복하자니 전대에서 압승한 차기 미래권력으로서 모양새가 말이 아니고, 대들자니 세력이 부족했다.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 했던 한 대표는 정치력도, 결기도 보여주지 못한 채 시간만 흘려보냈다. 윤 대통령이 바뀌지 않는다면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각을 세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김건희 특검법’이 지난 4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됐지만, 여당에서 최소 4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왔다. 야당은 조만간 재발의하겠다는데, 이젠 여당 의원들도 다시 표결에 부쳐지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고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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