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더위는 역대급이었다. ‘최악의 더위’로 꼽히던 2018년(27.2도)을 뛰어넘었다. 전국 평균 기온은 28도로, 전국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월평균 기온이 가장...
지난달 더위는 역대급이었다. ‘최악의 더위’로 꼽히던 2018년을 뛰어넘었다. 전국 평균 기온은 28도로, 전국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월평균 기온이 가장 높았다.
우선 시장 수요만 보면, 지난달 5일 93.8GW로 역대 여름 전력 수요 최대치를 깼다. 이는 서막에 불과했다. 12일 94.49GW로 한 주 만에 기록을 새로 썼다. 여름 최대 수요였지만, 겨울까지 포함한 역대 최대 기록이던 2022년 12월23일에는 못 미쳤다. 수급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건 전력 당국이 올여름 최대 시장 수요를 97.2GW로 잡고, 석탄 발전 출력을 상향 조치하는 등 적절히 대비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급증한 총수요를 충당할 수 있었던 건 태양광 발전의 영향이었다. 올해 최대를 찍은 총수요 103.5GW는 2020년 최대치보다 11.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시장 수요 최대치는 8.98% 늘었다. 총수요와 시장 수요 사이의 틈새는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고 한국전력공사와 직거래, 자가 발전 등의 방식으로 공급되는 태양광 전력을 의미한다.
전력 당국은 올여름 급증한 전력 수요의 원인으로 누적된 무더위와 태풍의 영향을 꼽았다. 통상 8월 둘째 주에 전력 수요가 최대치를 기록하지만, 올해는 넷째 주까지 밤낮으로 이상 고온이 발생해 냉방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다. 또 19·20일 태풍 영향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가 집중된 남부 지역이 흐려 태양광 이용률이 낮아졌다. 국내 태양광 설비의 37.8%가 호남, 22.4%가 영남 지역에 분포해 있다.지구 온난화 추세는 쉽게 바뀌지 않으리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내년 여름은 올해보다 더 더울 수 있다.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 방침처럼 원자력발전소를 대거 건설하기 역시 쉽지 않다. 원전을 건설한다 해도 최소 10년이 걸린다. 전문가들은 태양광 발전 설비 확대와 함께 약점으로 꼽히는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수요를 줄이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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