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국제 유가는 2~3주 정도의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되는 만큼 고공행진을 했던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내려갈 여지가...
경향신문 경제부 기자들이 쓰는 코너입니다. 한 주간 일어난 경제 관련 뉴스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전해드립니다.
경기침체 우려 외에도 최근의 유가 하락은 다양한 의미가 있습니다. 당장 유가 하락으로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겐 유리한 상황이 됐거든요. 기름값, 왜 내렸고 무슨 의미가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2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세계 3대 원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의 배럴당 가격은 종가 기준으로 배럴당 71.9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10일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죠. 원유 가격은 최근 들어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지난 12일만 해도 WTI원유는 배럴당 80달러가 넘었는데 2주도 안돼 10% 넘게 내렸습니다.
미국 민주당의 아킬레스건은 ‘인플레이션’ 그리고 ‘고유가’ 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가 한창이던 2022년 6월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은 9.1%로 정점을 찍었는데요, 그때 물가상승률을 키웠던 요인 중 하나가 유가입니다. 당시 WTI 원유의 가격은 배럴당 110달러을 웃돌며 고점을 기록했고, 휘발유 가격도 갤런당 5달러를 넘기며 고공행진을 이어갔죠. 인플레를 잡으려다보니 금리도 급격하게 올랐고, 그럼에도 물가는 잡히지 않으니 미국 서민들의 민심은 바닥을 칠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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