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도권에서 유세하는 국민의힘 총선 후보들은 40대 유권자만 보면 철렁한다.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을 석권하고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은 103석에 그쳐 사상 최악의 참패를 한 그때와 민심의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게 국민의힘 후보들의 전언이다. 그러다 보니 여당은 여성 표심에선 더 멀어졌고, 남성들도 채 상병 수사 외압 논란 등 지난 2년간 정부의 헛발질로 인해 정권에 등 돌린 이들이 늘면서 여당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는 것이다.
요즘 수도권에서 유세하는 국민의힘 총선 후보들은 40대 유권자만 보면 철렁한다. “너희 안 찍는다”는 적의에 찬 표정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50대도 절반은 비슷하다. 여성들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20대 남성을 보면 마음이 놓인다. 적어도 날 선 표정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 국민의힘에겐 패배밖에 남은 길이 없을까. “아니다”라고 이 전문가는 말했다. “야당도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등 중도층이 싫어하는 악재가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결국 누가 더 민심을 따르고, 누가 덜 더럽냐는 경쟁에서 민심을 붙잡느냐에 달렸다고 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총선 패배 시 대통령 탄핵 리스크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국민의힘에게 이보다 더 절박한 충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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