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혈관청소'·'독소배출'·'신경안정제' 표현 등 광고 게시글 145건 삭제·차단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심의를 받지 아니한 제품 이미지 광고나 '독소배출', '혈관청소', '다이어트', '장건강', '해독' 등 인정하지 않은 기능성을 나타내는 표시·광고 등 145건을 적발해 해당 계정 운영자 2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식약처는 18일"누리 소통망에서 수입 건강기능식품을 광고·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 등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45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삭제·차단 요청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또다른 적발 사례로 '불면증', '변비', '두통', '아토피', '당뇨', '생리통', '골다공증 방지' 등으로 광고해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들과 '신경안정제' 등 의약품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광고들이다. 식약처는 최근 누리 소통망을 이용한 식품 등 광고·판매가 새로운 유통 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를 기만하는 다양한 부당광고 사례가 잇따라 적발됨에 따라 부당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 내 사이버조사팀과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긴밀히 협업해 2023년 10월부터 점검과 수사를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심의받지 않은 내용 광고 72건 ▲신체조직의 기능·작용·효능 등에 대해 표현한 거짓·과장 광고 45건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24건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4건 등이다.식약처는"이번 점검 결과 '독소배출', '다이어트' 등 누리 소통망에서 관심이 많은 키워드를 활용하여 인정받지 않은 기능성 내용 등을 광고하는 게시글이 많았다"면서"소비자가 온라인 상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경우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내용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SNS의 온라인 광고 점검 등 모니터링을 지속 강화하고, 영업자 등에게 교육·홍보를 강화하는 등 온라인 불법·부당광고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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