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휴전 합의가 19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 발효될 예정인 가운...
임지우 기자=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휴전 합의가 19일 오전 8시 30분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가자지구 국경을 중심으로 인질 석방과 구호품 반입 등을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석방되는 인질들은 처음 하마스로부터 구호 단체인 국제적십자위원회에 인계된 뒤 이곳 기지에 도착해 이스라엘군의 관리를 받게 된다.하마스 측은 휴전 발효 첫날인 19일 인질 3명을 시작으로 42일간 인질 총 33명을 석방할 예정이다. 첫날 석방되는 인질은 민간인 여성 3명으로 추정된다.휴전 1단계인 42일간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죄수 최대 1천700명을 석방할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죄수 규모는 풀려나는 인질의 상태 등에 따라 결정된다.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휴전 1단계인 42일간 매일 가자지구에 구호 트럭 600대 반입과 구호 인력의 이동 제한 완화 등에 합의한 상태다.이집트와 접한 가자지구 남부 국경 통로인 라파 인근도 휴전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휴전 합의에 따르면 휴전 2주째부터는 치료가 필요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라파 국경을 통해 가자지구 밖으로 나가는 것이 허용되며, 해외로 피란했던 일부 가자 주민들이 가자지구 돌아오는 것도 휴전의 이후 단계에서 허용될 예정이다. 가자지구 당국도 전쟁을 피해 집을 떠났던 피란민들의 대규모 복귀 행렬을 관리하고 무너진 건물 잔해와 불발탄 정리 등 전쟁으로 초토화 된 가자지구 재건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준비 중이다.그러면서 남부 도시에 머무르고 있는 피란민들에게 당국이 불발탄 등 다른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전에 급하게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이스라엘은 여전히 궁극적으로 가자지구에 하마스의 존재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군 병력을 가자 내부에서 국경 지역으로 점진적으로 철수시킨다는 계획에 따라 가자 국경에 설치된 진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가자 경찰도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피란민들의 이동 관리를 포함해 일부 치안 임무를 재개하게 되는데, 가자 경찰 역시 하마스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가자 휴전] 트럼프 '지옥' 경고…이란 인질석방 '레이건 모멘트' 데자뷔[가자 휴전] 트럼프 '지옥' 경고…이란 인질석방 '레이건 모멘트' 데자뷔 - 4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가자 전쟁 휴전 협상 타결, 42일간 휴전가자지구와 이스라엘 사이의 전쟁 휴전 협상이 타결되었습니다. 42일간의 휴전 기간 동안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일부 철수하고 양측 인질과 포로 교환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중 여성, 어린이, 노인, 부상자 등 33명을 우선 석방하기로 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블링컨 “가자 휴전 19일 시행 확신…미해결 사안 마무리 중”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발표한 대로 일요일(19일)에 이행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가자 전쟁, 추위로 아기 사망… 휴전 협상 난항가자 지구에서 영유아가 추위로 사망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전쟁의 어려운 현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동시에 휴전 협상 역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가자 지구 폭격으로 최소 59명 사망, 알바그 동영상 공개, 휴전 협상 재개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가자 지구에서 최소 59명이 사망하며, 하마스는 인질 리리 알바그의 동영상을 공개하며 이스라엘을 압박. 가자 전쟁 휴전 협상이 재개되었지만, 협상은 교착 상태에 머물며 미래는 불투명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스라엘과 하마스, 3단계 휴전 합의: 가자 전쟁 일단 종결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15개월간 지속된 가자 전쟁이 3단계 휴전 합의로 일단 종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전은 미, 이집트, 카타르의 중재로 이루어졌으며, 1단계 휴전은 6주간 양측 인질 교환과 이스라엘군 일부 철수를 포함합니다. 하지만 휴전 논의는 아직 진행 중이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고통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