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휴전] 트럼프 '지옥' 경고…이란 인질석방 '레이건 모멘트' 데자뷔 - 4
김연숙 기자=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전격 성사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합의가 1981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당선인 취임과 함께 이뤄진 '이란 주재 미국대사관 직원 인질 석방'의 기억을 소환했다.1979년 민주당 지미 카터 정부 시절 발생한 인질 사태는 후임인 레이건 대통령 당선 후 합의가 이뤄졌고, 인질들은 1981년 1월 20일 취임일 풀려났다.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는 15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를"레이건 모멘트"라고 불렀다.그는 하마스에 잡혀있는 인질들에 대해"그들은 1979년 인질 사건 때보다 더 오랫동안 있었고, 훨씬 더 끔찍한 상황에 있었다"며"트럼프 당선인이 와서 '그들을 구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면 모두 죽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레이건 대통령이 인질 석방 해결을 위해 직접적으로 무슨 역할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일부 공화당 인사들은 이 사건을 강한 힘의 외교를 부각하는 데 활용해왔다. 이란이 레이건 대통령의 강경한 태도에 움츠러들어 미국인들을 즉시 석방했다는 것이다.미국인 인질 석방 환영 인파이에 비해 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가자전쟁에 분명하게 단호한 입장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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