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 또 고행길 오른다…컨디션 관리 관건

WBC 대표팀, 또 고행길 오른다…컨디션 관리 관건 SBS뉴스

투손을 출발한 대표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합니다.우완 투수 원태인은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개인 훈련을 하다 일본 오키나와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했고, 지난 15일 다시 애리조나 투손으로 이동했습니다.박세웅, 김원중 등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도 긴 이동과 시차 적응 과정을 거쳤습니다.양의지는"20시간 넘게 이동하면서 단 한 시간만 잤다"며"선수 생활을 하면서 처음 겪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선수들은 몸 상태를 회복한 지 약 일주일 만에 다시 지구 반대편으로 향합니다.3월 1일 새벽 5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대표팀은 곧바로 숙소로 향해 휴식을 취하고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회복 훈련에 나섭니다.한국과 경쟁하는 본선 B조 일본과 호주 대표팀은 이동 및 시차 문제없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호주는 23일 일본에 입성해 본격적인 본선 1라운드 준비에 들어갔고, 같은 조에 속한 중국 대표팀도 20일부터 일본에서 훈련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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