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 주장 김현수, 1루수 훈련 소화…'어떻게든 할 것'

WBC 대표팀 주장 김현수, 1루수 훈련 소화…'어떻게든 할 것' SBS뉴스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9년·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 무수히 많은 국제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쳤습니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김현수의 대표팀 내 역할은 한 개가 더 늘었습니다.이에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그동안 다양한 경험을 쌓은 김현수에게 예비 1루수 역할을 맡겼고, 김현수는 이를 군말 없이 받아들였습니다.김현수는 오늘 같은 곳에서 열린 프로야구 KT위즈와의 연습 경기가 끝난 뒤"1루수 백업 임무를 받았기에 어떻게든 할 것"이라며"박병호 형과 백호가 아프지 않기를 기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지만, 대표팀 타자 중 타격감이 완전히 올라왔다고 생각하는 이는 없을 것"이라며"대표팀 타자들은 최근 연습경기에서 많은 안타를 때렸지만, 이는 프로야구 개막일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하는 투수들을 상대로 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애리조나 투손은 연일 추운 날씨와 강풍이 이어져 대표팀 선수들은 훈련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김현수는"투손 날씨가 좋지 않아 훈련에 어려움이 있다"며"이전 국제대회 때는 따뜻한 곳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해 컨디션이 빠르게 올라가는 느낌을 받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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