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후보의 TBS 관련 공약은 단순한 진영논리가 아니라 서울시의회 구성까지 염두에 둔 승부수인데...
서울시장 선거에서 또다시 TBS 교통방송을 둘러싼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방송인 김어준씨의 '편파 방송'을 문제 삼으며 '교육방송 전환'을 공약으로 내걸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언론 개입'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송 후보는 또 김어준씨의 '편파 방송' 논란을 두고는"그런 문제는 거기만 그렇겠냐"고 반박했다. 그는"보수언론이나 대개 얼마나 형평성에 어긋나 있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그나마 그렇다고 얘기하는, 균형 있는 목소리를 밟으려는 게 과연 옳은 건가"라며 김씨를 두둔했다. 그런데 공식명칭이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인 TBS의 성격, 사업 범위 등은 서울시장 혼자서 바꿀 수 없다. 조례 개정 사안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현재 서울시의회 의석 구조라면 조례 개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시의회가 TBS 임원추천위원 7명 중 3명을 추천하고, 서울시의 TBS 출연금 편성을 심의·의결하는 만큼 서울시장은 쉽게 TBS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김동연 38.1% 김은혜 40.5%…송영길 31.4% 오세훈 56.5%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후보가 여전히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r지방선거 여론조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세훈 '이재명은 조작 덩어리…존재 자체가 조작'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김준태 기자=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가상대결' 경기지사 김은혜·서울시장 오세훈 우세ㅣ한국갤럽〈사진-JTBC 캡처, 연합뉴스〉 오는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가상 대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세훈, TBS 관제방송화 비판에 “홍보수단 포기한 것, 방송장악 아냐”오세훈 서울시장이 TBS 교육방송 전환 계획을 두고 TBS를 서울시 홍보수단 활용을 포기하고 방송기능을 바꾸는 것이라며 방송장악이 아니라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세금 둥둥섬’ 비판에 오 시장은 이 위원장을 “조작덩어리, 존재자체가 조작”이라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오세훈 시장은 16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TBS를 교육방송으로 전환한다는 공약이 TBS라는 방송국은 그대로 두되 방송의 성격을 바꾼다 이런 구상이냐’는 김 진행자 질의에 “그렇다”며 “이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명 '세금둥둥섬' 발언에…오세훈 '이재명, 존재 자체가 조작''세금둥둥섬? 민간투자사업이었고, 서울시 예산은 들어가지 않았다'\r오세훈 이재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여론조사] 서울에선 '오세훈 우세'…경기는 '박빙 승부'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6일 앞두고 SBS를 비롯한 지상파방송 3사가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29.5%,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49.1%로 나타났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