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우승을 이끈 동갑내기 추신수, 김강민... 둘의 야구는 계속된다 스포츠 김강민 추신수 프로야구 SSG랜더스 강동형 기자
큰사진보기 ▲ 2022년 11월 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한 SSG 김강민이 추신수를 향해 달려들고 있다. ⓒ 연합뉴스추신수는 지난해 12월 5일 SSG와 10억 삭감한 연봉 17억에 재계약을 하면서 올해도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SSG 구단은 2023시즌부터 적용되는 KBO리그의 샐러리캡 제도 때문에 추신수가 구단과 후배 선수들을 위해 연봉을 깎기로 협의했다고 이야기했다. 김강민도 뒤늦게 24일 지난 시즌과 동결된 연봉으로 연봉협상을 마치면서 올 시즌도 주축 전력으로 시작할 예정이다.SSG는 지난 시즌 KBO리그 40년 역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했다. 시즌 전 김광현의 복귀로 우승후보로도 이야기됐던 SSG는 시즌 첫 경기에서 윌머 폰트가 KBO 최초 9이닝 퍼펙트 피칭을 하며 예사롭지 않은 출발을 하더니 끝까지 1위를 내주지 않았다.
1차전 9회말 동점 솔로홈런, 5차전 9회말 끝내기 3점홈런으로 영양가 만점이었다. 특히 지고 있던 5차전을 가져오며 SSG가 사실상 우승에 가까워졌기에 MVP는 단연 그의 것이었다.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세 차례 20홈런-20도루 이상을 달성하고 통산 1671안타 218홈런 157도루를 기록하는 등 한국 선수 역대 최고 타격 성적을 찍었지만, 텍사스 레인저스 이적 이후론 연봉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저평가를 받았다. 한국 역대 최고의 타자라고 평가받지만, 커리어에 우승이 없어 아쉬움을 남기던 중이었다.김강민은 알짜배기 활약으로 세 번 우승을 맛보며 2014년 말 4년 56억 FA 대박을 터뜨렸으나, 이후 2할대 타율로 부진에 빠지며 몇 년간 팬들의 비판을 받던 시절이 있었다. 2018년 전반기에는 부상으로 2군에서 보내기도 했다.그래서 2022시즌 우승이 더욱 값진 게 그 둘이 이런 평가를 극복하고 이뤄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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