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올해 첫 분기 3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올렸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붐으로 인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D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덕택이다...
SK하이닉스가 올해 첫 분기 3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올렸다. 글로벌 인공지능 투자 붐으로 인해 고대역폭메모리 등 고성능 D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덕택이다. 오랜 기간 침체돼 있던 국내 메모리 업계가 본격적으로 상승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번 매출은 SK하이닉스의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대다. 영업이익은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규모다. 지난 1년여간 이어진 불황에 마침표를 찍었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지난해 1분기 3조4023에 달하는 적자를 시작으로 2·3분기 내내 영업손실을 면치 못하다가 4분기에 이르러서야 3460억원 이익을 내며 가까스로 흑자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는 “장기간 지속돼 온 다운턴에서 벗어나 완연한 실적 반등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D램 여러개를 묶어 데이터 처리속도를 대폭 높인 HBM은 AI 반도체를 만드는 데 필수재로 꼽힌다. AI 가속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의 주요 고객사이기도 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올해 메모리 시장 규모는 과거 호황기에 버금가는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I 관련 수요 뿐만 아니라 PC·모바일·서버 등 전통적인 정보기술 수요도 하반기에 살아날 것으로 이 회사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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