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가격 5000억 안팎이르면 다음주 본계약
18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대경오앤티 매각을 진행 중인 스틱인베스트먼트는 SK에너지와 유진PE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세부 조건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 거래 대상은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 100%이며 양측은 약 5000억원에 매매가격을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주관하에 주식매매계약은 추석 전후로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대금의 60%는 유진PE 측이 조달하고 나머지를 SK에너지 측이 부담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PE는 농협을 인수금융 대표 주선사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지며, SK에너지 이사회 날짜에 맞춰 본계약일을 조율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다양한 원매자의 관심을 받았다. SK에너지·유진PE 컨소시엄 외에도 IMM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각각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3월엔 금리 급등으로 인한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 매각 측이 거래를 한 차례 중단하기도 했다. 유진PE는 친환경에 주로 투자하는 블라인드 펀드 그린이니셔티브 2호를 이번 투자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운용사는 세계적으로 ESG 요구가 강해지면서 친환경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경오앤티 인수를 추진해왔다. SK에너지는 주력 사업인 정유 산업에서 탄소 배출이 많이 일어난다는 점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투자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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