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BIS 조사국장 인터뷰 소비자물가 급등 겪었던 韓 인플레 대응책 성공적 평가 재정·통화정책 밀접한 관계 ‘포퓰리즘發 위기’ 시대 맞아 화폐가치 수호 더 힘써야
화폐가치 수호 더 힘써야 신현송 국제결제은행 경제보좌관 겸 조사국장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치솟았던 물가가 어느 정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는 각국의 물가 안정정책이 큰 기여를 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통화정책과 가계부채 관리를 향후 주요 정책과제로 꼽았다.
그는 한국은행이 물가 안정목표를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준 ‘2%’로 잡은 데 대해선 “인플레이션은 어느 정도 한계선을 넘으면 급격히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며 “과거 2% 정도의 목표면 급격히 고물가 시대로 전환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더해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공급 감소까지 발생하면서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급등했다. 실제로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8%에 달했고, 이후 12월까지 3%대 상승률이 지속됐다. 상승률은 올해 1월 2.8%로 내려왔다가 2~3월 3.1%로 다시 올라갔지만, 4월 2.9%로 내려온 데 이어 5월에는 2.7%까지 가라앉았다.그는 각종 선거를 비롯한 글로벌 정치 이벤트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통화당국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거 전후 경기 부양을 목표로 한 ‘포퓰리즘’ 정책이 쏟아질 경우 국가 재정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는데, 이를 잡기 위해선 적절한 통화정책이 수반돼야 한다는 의미다.
신 국장은 “앞으로 중앙은행이 직면한 아주 큰 숙제 하나는 새로운 지각 변동이 있는 시기에 어떻게 통화정책을 펴야 하는가의 문제”라며 “중앙은행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자기 나라의 화폐 가치를 수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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