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재건축 물 들어오네”…흑석동·가양동 엄마들 신났다

흑석 명수대현대·한강현대 등 속도 최근 예비안전진단 통과하며 순항 가양 3·6단지도 정밀안전진단 추진 “240% 높은 용적률이 사업성 변수”

“240% 높은 용적률이 사업성 변수” “재건축 규제가 완화되면서 올해부터 흑석동 한강변 단지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들어왔다. 바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단지들도 있다보니 지난 해에는 거래가 한 건도 이뤄지지 않다가 올해 거래량이 급증한 단지도 있다.”

올림픽대로와 맞닿아 있는 두 단지는 흑석동 일대에서도 한강뷰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한강현대는 예비안전진단에 한 번 떨어지기는 했지만 재건축이 이뤄지기만 하면 단지 가치가 확 높아질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집주인들이 내놓는 일이 거의 없었다”며 “규제완화 이후 문의가 몰리면서 두 단지 모두 거래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달 17일 거래된 명수대현대 전용면적 124㎡는 매맷값 22억5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1년 8월 직전 신고가 20억8000만원보다 1억7000만원 가격이 올랐다.가양동 일대 아파트는 1990년대 초 진행된 가양택지지구 건설사업 일환으로 공급됐다. 재건축이 진행되는 단지는 분양아파트인 2, 3, 6, 9-2단지다. 이 가운데 3단지와 6단지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정밀안전진단 신청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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