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업축제 10일 개막 버려진 철제로 조형물 만들어 드론쇼·불꽃놀이 볼거리 다양
드론쇼·불꽃놀이 볼거리 다양 울산 남구 태화강 둔치에 놓여진 높이 8ｍ 짜리 옵티머스 프라임과 높이 5ｍ 30㎝ 파라오·미라 조형물이 오가는 시민의 눈길을 끈다. Fe01 재생복합문화공간이 자동차 부품과 공장에서 쓰다가 버린 철제 부품으로 만든 작품으로 울산공업축제를 앞두고 설치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산업 폐기물을 예술로 승화한 울산이라는 도시에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올해 공업 축제는 10일 오후 3시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시민, 기업, 근로자 등이 참여하는 퍼레이드는 제1회 공업축제가 열린 시계탑 사거리를 재현한 공업탑 로터리를 출발해 울산시청 사거리를 거쳐 메인 행사장인 태화강 남구 둔치까지 1.2㎞를 행진한다. 개막식은 인기가수 공연에 이어 2000대의 드론이 동원된 국내 최대 드론쇼와 35분간 낙화놀이를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4만여 발의 폭죽이 터지는 불꽃놀이와 10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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