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보기관 정찰총국이 운영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최근 대형 암호화폐 해킹 사건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가상자산 절도가 북한의 외화벌이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엘립틱은 최근 코인엑스에서 털린 자금 일부가 라자루스가 훔친 자금을 세탁하려고 사용하는 암호화폐 지갑 주소로 전송됐고, 일부 자금은 ‘브리지’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더리움으로 옮겨진 뒤 라자루스의 지갑으로 옮겨졌다고 주장했다. FBI는 올해 6월 초 에스토니아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아토믹 월릿’에서 약 1억 달러(약 1331억원), 7월 암호화폐 기업 ‘코인스페이드’와 ‘알파포’에서 약 6000만 달러(약 799억원)를 포함해 '올 한해에만 북한이 2억 달러(약 2662억원) 이상을 훔쳤다'며 라자루스를 지목했다.
북한 정보기관 정찰총국이 운영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최근 대형 암호화폐 해킹 사건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가상자산 절도가 북한의 외화벌이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6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분석 업체 ‘엘립틱’이 전날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라자루스가 최근 3개월 내 발생한 주요 암호화폐 해킹 사건 5건에 연루되는 등 활동량을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엘립틱은 최근 코인엑스에서 털린 자금 일부가 라자루스가 훔친 자금을 세탁하려고 사용하는 암호화폐 지갑 주소로 전송됐고, 일부 자금은 ‘브리지’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더리움으로 옮겨진 뒤 라자루스의 지갑으로 옮겨졌다고 주장했다.미국 연방수사국도 라자루스가 온라인 카지노·베팅 플랫폼 ‘스테이크닷컴’에서 이달 초 약 41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올해 6월 초 에스토니아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아토믹 월릿’에서 약 1억 달러, 7월 암호화폐 기업 ‘코인스페이드’와 ‘알파포’에서 약 6000만 달러를 포함해 “올 한해에만 북한이 2억 달러 이상을 훔쳤다”며 라자루스를 지목했다.특히 미국 등 서방은 북한이 훔친 가상자산이 핵무기 개발 자금으로 쓰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임성빈 기자 [email protected]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與 “간판도 없는 신학림 출판사…다른 목적 이루려 했나”[레이더P] 대선공작게이트 진상조사단 이용 “자유언론실천재단, 배후 의심” 최형두 “MBC 편파보도, 준칙 어긋나” 윤두현 “네이버, 허위조작보도 온상”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분유 훔치려고…” 대형마트 불 지른 美 40대 여성 체포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도시의 한 대형 마트에 불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정은, 러 하바롭스크주 도착…무기 공장 둘러볼 예정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이후 하바롭스크주에 도착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크라 '북, 한달 반 전부터 러시아에 탄약 제공'[앵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 중인 가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정은, 러 전투기 공장 시찰…태평양함대 사령부도 둘러볼 듯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현지시각)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