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달 中펀드 6% 오르자 투자자들 차익실현 이어져 올해 “팔자” 이어졌던 日펀드 주춤한 틈타 저가매수 열풍
주춤한 틈타 저가매수 열풍 최근 일본 증시 하락으로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지자 투자자들이 일본 펀드에 대거 자금을 투입하며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다. 반면 정부의 각종 부양책 영향 덕에 수익이 나기 시작한 중국 펀드에서는 발을 빼는 모양새다. 연초만 해도 중국 펀드는 저점에 ‘줍줍’, 일본 펀드는 수익실현용 매도 행렬을 이어왔던 양상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 올해 초 한차례 저점을 찍은 중국 펀드는 같은 기간 5.66%의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이 기간 상승폭이 가장 컸던 중국 펀드는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ETF로 32.28%에 달했다.이 기간 중 중국 펀드에서는 631억원이 빠져나간 반면, 일본 투자 펀드에는 261억원이 새로 유입됐다. 최근 1주일 동안의 자금유출입을 봐도 중국 펀드는 마이너스 111억원, 일본은 13억원 플러스로 중국 펀드는 순유출, 일본 펀드에는 순유입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중국과 일본 펀드 수익률을 좌우하는 두 나라 증시는 각자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 4월 한달간 일본 닛케이지수는 4.9% 하락하며 이 기간 주요 20개국 주가지수 중 세번째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과 비교해도 더 저조한 실적이다.
반면 이 기간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2.0%, 0.5%씩 상승했다. 지난 4월 중국 국무원이 배당액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강화하는 ‘중국판 밸류업’ 정책인 ‘신국9조’를 발표한데 이어 최근에는 소비 진작을 위해 전기차 구입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이구환신’ 정책을 확정하는 등 증시부양과 경기회복을 노린 정책들이 잇따라 쏟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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