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에 사는 취업준비생 A씨(27)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에 1000만원을 넣었습니다. A씨는 “스노우볼을 생각하고 샀는데 나중에 적금처럼...
#서울 성동구에 사는 취업준비생 A씨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에 1000만원을 넣었습니다. A씨는 “스노우볼을 생각하고 샀는데 나중에 적금처럼 더 넣을 생각입니다. 금액은 작지만, 각박한 세상에서 미래를 위한 비자금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 애플 등을 비롯한 주식에 투자하면서도 안정적인 미래자금으론 국채를 담아본 것이죠.
정부가 개인투자용 국채를 내놓은 이유는 개인의 안정적인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는 가계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노후빈곤율도 높죠. 이 때문에 위험성이 없는데다 소액부터 구매가 가능한 개인투자용 국채를 통해 국민들이 미래 자금을 안전하게 모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죠. 또, 기관투자가 위주의 국채 수요를 개인으로 다변화한다는 것도 발행 이유 중 하나입니다.개인투자용 국채는 최소 1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1인당 연간 최대 1억원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미성년자 포함 한국 국적 거주자라면 모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달 청약은 13일부터 17일까지, 오전9시부터 오후 3시30분 사이에 가능합니다. 이번달 청약 기간을 놓쳐도 12월을 제외하고 매월 청약이 가능해 다음 기회를 노려도 괜찮습니다. 절세효과도 큰 메리트인데요, 개인투자용 국채는 이자소득에 대해 14% 세율로 매입액의 2억원까지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현재는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으면 종합과세 대상이 되는데, 금융소득종합과세의 과세표준이 높을수록 개인투자용 국채의 절세 혜택이 큰 것이죠. 자산가에겐 더 유리할 수 있는 셈입니다. 물론 세후 기준 만기수익률은 10년물은 37%, 20년물은 91%로 세금을 제하고도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습니다.단점은 중간에 파는 것이 어려운데다 만기까지 보유하지 않을 경우엔 메리트가 사실상 없다는 점이죠.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 1년 후부터 중도환매가 가능한데요, 월별로 중도환매가 가능한 한도가 있어 선착순으로 이뤄집니다. 항상 되팔 수가 없는 것이죠. 당장 급전이 필요할 경우엔 예상치 못한 곤경에 빠질 수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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