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사람, 세상과 연결되는 곳”… 작은도서관을 지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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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람, 세상과 연결되는 곳”… 작은도서관을 지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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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은 일반 공공도서관보다 작은 규모의 도서관이다. 약 10평 이상 규모에 1000권 이상의 장서, 6석 이상의 열람석이 기준이다. 규모가 작은 대신 접근성이 좋다는 게 장점이다.

‘마포구립 작은도서관을 지키는 사람들’의 4인 공동대표 중 한 명인 홍윤경씨는 지난 23일 서울시 마포구 해오름작은도서관에서 기자를 만나 작은도서관을 이 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곳에서 지역주민을 만나 친구가 되어 연결되고, 시민으로서 기본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아직도 더 많은 작은도서관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마포복지관 2층에 있는 해오름작은도서관의 경우 건물 내 노인복지관이나 뇌병변 장애인 센터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휠체어 이용자가 먼 거리의 공공도서관을 이용하기는 어렵지만 바로 옆에 있는 작은도서관은 비교적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홍씨도 ‘이야기가 소록소록’이란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들에게 ‘인어공주’와 전래동화를 읽어주는 활동을 해왔다. 공동대표이자 작은도서관 봉사자인 박영주씨에게 작은도서관은 “제2의 집”이다. 2012년 도서관 개관 당시 5살이던 딸이 유치원에 가면 박씨는 도서관에서 개인 공부를 했고, 딸이 유치원에서 하원하면 함께 와 그림책을 읽었다. 7년간 대출 반납 봉사를 이어온 박씨는 “육아를 하다보면 다른 학부모들과 대화가 육아정보로 한정되는데, 여기 오면 어르신들도 오며가며 ‘이 책 재밌었다’, ‘이건 글자가 많더라’ 하시며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게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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