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문 못 열어서 2시간째 밖에서” 그린카 서버 오류newsvop
지난 10일 오후 2시쯤 그린카 측은 “약 40분 전에 서버 오류가 발생했고 현재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이날 오후 수 시간째 앱 접속에 실패해 차 문을 열지 못하거나, 시동을 못 켜는 등 불편을 겪었다.그린카는 이날 2시 30분쯤 인스타그램 공지문을 통해 “현재 서버 접속 및 그린카 이용이 원활하지 않다”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조치 중에 있다”라고 알렸다.이날 그린카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창에는 서비스 장애로 인한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앱 접속이 안 되고, 고객센터 연락조차 안 돼 댓글창은 항의 글로 가득했다.
댓글창에는 “전화라도 받던지 지금 2시간째 밖에 서서 어디 가지도 못하고, 짐도 못 빼고, 비행기도 놓치게 생겼다”, “차 버리고 간다”, ‘렌트비 환불은 당연하고 오도 가도 못하고 있는 시간은 어떻게 보상할 건가”, “지리산에 갇혀있다”라는 이용객들의 항의와 하소연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그린카의 앱 서비스 장애는 11일 새벽 3시경 정상화됐다. 그린카는 공지문을 올리고 “4월 10일 일요일 발생한 서비스 장애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며 “장애 발생 직후 해결을 위한 원인 규명과 긴급 복구 작업을 통해 현재 시스템 복구를 완료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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