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추모로 내년 10·29는 따뜻하길”...여·야 함께 이태원참사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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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추모로 내년 10·29는 따뜻하길”...여·야 함께 이태원참사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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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제 참가자들 사이에서 박수가 터져 나오게 한 말 “30년 전에도 이러지 않았다...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장관 경질하고 사죄하라”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0.29. ⓒ뉴스129일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국회 추모제’를 찾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이정민 대표는 “지난 시간 고달팠던 생각이 떠오르며, 이제야 비로소 피해자로 유가족으로 존중받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출신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도 “핼러윈 날 이태원에 가는 게 뭐가 잘못인가. 저도 갔다”라며 “왜곡된 진영논리, 본인이 지지하는 정권과 진영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기는커녕 피해자를 비난했던 일들은 다시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2주기 추모식에서 유가족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2024.10.29. ⓒ뉴스1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무대책과 무능력, 무책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객석에서는 “맞습니다”라는 답변이 튀어나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치를 하는 사람 이전에 자신을 둔 아버지로 우리 아들, 딸을 지켜주지 못한 게 너무 미안하고 큰 책임을 느낀다”면서 “다시는 이와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5월 여야합의로 이태원참사특별법이 통과되어 특조위가 출범했다”면서 “관련 위원회가 독립적으로 주어진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문재 시인의 이태원참사 추모시의 한 구절을 낭독하며 국회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언급했다. “이제야 꽃 놓을 자리를 찾았으니 우리의 분노는 쉽게 시들지 않아야 한다. 이제야 향 하나 피워놓을 시간을 마련했으니 우리의 각오는 쉽게 불타 없어지지 않아야 한다. 초혼이 천지사방으로 울려 퍼져야 한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지난 국회에서 통과시키지 못한 생명안전기본법, 세월호 참사 이후 있었던 사참위의 권고, 끝내 하지 못한 진상규명 등 그동안 약속한 말들을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는 게 진정한 추모”라며, 약속을 지키는 게 정치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추모라고 강조했다.특히,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우리 사회가 ‘법원의 유죄판결이 없으면 나는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다는 뻔뻔한 권력자에 의해 운영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30년 전 성수대교가 붕괴됐을 때도 국무총리는 즉각 책임졌고, 서울시장도 책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치가 30년 전보다 더 퇴보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이상민 장관을 경질하고, 책임자에게 제때 책임을 묻지 않은 것에 대해 유족과 국민 앞에 사과하라”라고 촉구했다. 이에, 객석에서는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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