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이용도 증가세 일평균 8755억원 ‘최고’
일평균 8755억원 ‘최고’ 온라인 쇼핑 증가, 간편결제 이용 확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전자지급서비스 일 평균 이용규모가 연간 기준 통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지급서비스 중 온라인 쇼핑몰을 대신해 신용카드 승인 등을 대행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 이용규모는 일 평균 2588만건, 1조2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4%, 16.5% 증가했다. 통계 이래 거래건수, 규모 모두 최고 수준이다. 계좌 연동을 통해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상거래 대금·교통요금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규모는 일 평균 2957만건, 1조3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2%, 21.1% 늘었다. 이 역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연간 기준 최고 수준으로, 온라인 쇼핑 거래 증가와 간편결제, 간편송금 서비스 성장세 지속이 영향을 미쳤다.
카드사들이 아파트 관리비, 전기·가스요금 납부 서비스 영업을 강화하면서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도 증가세다.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규모는 일 평균 27만건, 66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4%, 16.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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