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이야기를 연재하면서 와인 애호가임을 밝힌 뒤로 종종 ‘와인을 좋아하니 소주는 마시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와인을 좋아한다해서 와인만 마시겠습니까만, 그때마다 짐짓 호기롭게 “나쁜 술을 먹기엔 내 간(肝)이 너무 아깝다”라고 외치곤 합니다. 세상에 나쁜 술, 좋은 술이 어디있을까요. 기호품인 술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뿐이죠. 위에서
와인 이야기를 연재하면서 와인 애호가임을 밝힌 뒤로 종종 ‘와인을 좋아하니 소주는 마시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와인을 좋아한다해서 와인만 마시겠습니까만, 그때마다 짐짓 호기롭게 “나쁜 술을 먹기엔 내 간이 너무 아깝다”라고 외치곤 합니다.
이런 괴테가 그 시절 예술인들의 필수 기호품이자 사치품이었던 와인을 빼놓지 않았겠죠. 당연하게도 그는 와인에도 깊이 심취했다고 하는데요. 지금으로부터 200여년 전 사람인 그는 어떤 와인을 즐겼을까요? 이런 괴테의 와인 사랑 때문일까요. 괴테가 생전 즐겨 찾던 포도밭에서는 현재까지도 ‘괴테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괴테의 여행 일지에서도 등장하는 독일 모젤 젝트의 대표 생산자 SMW가 전통 방식으로 생산하는 디히터트라움입니다. 이 혁명의 분위기를 탐탁찮게 생각했던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 러시아, 영국 등 열강들은 프랑스 왕당파와 손을 잡고 1792년부터 프랑스 혁명군과 전쟁을 시작합니다. 이때 괴테는 혁명군의 편에서 전쟁에 참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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