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국밥집이 군인이라고 속인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했다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식당 주인은 “덕분에 5명의 가장이 생계를 잃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에 있는 콩나물국밥집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입구를 황색 테이프로 막아놓고 노란색 안내문을 부착한 가게의 모습이 담겼다. 안내문에는
지난 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에 있는 콩나물국밥집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입구를 황색 테이프로 막아놓고 노란색 안내문을 부착한 가게의 모습이 담겼다.
안내문에는 “갓 제대한 군인이라는 미성년자의 거짓말을 믿은 잘못으로 당분간 영업정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 내공을 더 쌓아서 늙어 보이는 얼굴을 믿지 않고 신분증 검사를 철저하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적혀 있었다. 이어 영업정지라는 손해를 보게 한 미성년자를 향해 경고 메시지도 남겼다. 가게 측은 “지금은 철이 없어서 아무 생각도 없겠지만 나중에 나이 들어서 진짜 어른이 된 후에 너희가 저지를 잘못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식품위생법 제44조에 따르면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하면 1차 적발 시 영업정지 60일, 2차 적발 시 영업정지 180일, 3차 적발 시 영업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을 받는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술 따르기 강요·강제 키스…축협·신협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적발‘고객에게 술 따르기 강요’, ‘여성 직원에게 강제 입맞춤’, ‘장기자랑 강요’ 등 지역 금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자리배정 맘에 안 들어” 실신할 때까지 교사 폭행한 고등학생학교 측 “피해 당한 교사가 가해학생 처벌 원치 않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알바 구하러 나갔다가 성폭력 당한 10대…끝내 극단적 선택한 10대 여성이 아르바이트를 구하러 나갔다가 성폭력을 당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발생했다. 5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통신 기록, 지인 증언 등을 통해 A씨의 성매매 알선과 B씨에 대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를 입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가짜 사장’이 알바 면접 미끼로 성폭행…피해 재수생 끝내 숨져스터디카페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알림글을 보고 면접에 갔던 10대 재수생이 성폭행을 당한 뒤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부산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여직원에 술·접대 강요…거부하자 발령 낸 축혐 임원 적발한 지역 축협 임원이 부하 여직원에게 고객과의 식사 자리에 강제로 참석하도록 하고, 이 자리에서 술 따르기와 마시기를 강요했다. 공개된 사례를 보면 또 다른 지역 축협의 한 조합장은 매주 월요일 모든 직원의 율동 동영상을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도록 한 뒤 영상에 나오는 여직원들의 외모와 복장을 지적한 사례도 있었다. 이런 적발 사항 중 여직원에게 고객과의 식사와 술을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자 발령을 낸 지역 축협 임원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술 수십병 숨겨 입국하다 적발…野시의원들, 말레이 연수 망신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수십 병의 술을 들고 말레이시아 공항에 들어가다 현지 입국장 세관에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다. 다만 시의원들은 입국 당시 소주 등 주류 수십 병을 짐 속에 숨겨 반입하다 코타키나발루시 입국장 세관에 적발됐다. 이슬람 문화권인 말레이시아는 주류 반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으며, 관광객 1인당 1ℓ로 제한하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