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물량이 적은데다 고금리에 한동안 위축됐던 아파트 매수 심리마저 살아나면서 거래가 늘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7월 둘째 주(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24% 올라 지난주(0.20%)에 비해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7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24% 올라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도 상승 폭이 확대되고 지방은 하락 폭을 줄이면서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 0.03%에서 이주 0.04%로 높아졌다.
부동산원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지속되고 매도 희망가격이 높아지면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가격 상승 기대심리가 인근 단지에도 확대되는 등 상승폭이 확대되는 중”이라고 전했다.강남은 송파구는 방이·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강동구는 고덕·암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강남구는 역삼·개포·도곡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은 성동구의 금호·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는 이촌·문배동 위주로, 서대문구는 남가좌·북가좌동 준신축 위주로, 마포구는 아현·상암동 주요단지 위주로, 은평구는 녹번·불광동 위주로 뛰었다.
이는 실거래가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레이크팰리스’ 전용 면적 84.82㎡는 지난해 5월 29일 20억75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5월 25일에는 동일 면적이 22억3000만원에 계약돼 1년만에 1억5500만원이 올랐다. 상승률이 무려 7.5%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역삼럭키’ 전용 84.97㎡ 역시 지난해 5월 13일 17억8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올해 5월 30일 19억2500만원에 계약이 체결돼 1억4500만원 올랐다.인천과 경기 지역의 상승 폭도 다소 커졌다.지방에서는 충남, 전북, 강원 등은 상승했지만, 세종, 대구, 경북, 대전, 부산, 광주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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