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여성 승객이 중화항공 여객기에서 40분간 난동을 부리다가 공항 경찰에 연행됐다. 승무원이 일본어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 난동의 이유였다.지난 4일(현지 시각) 일본 후쿠오카 국제공항에서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으로 가려던 중화항공 여객기에서는 한 일본인 여성 승객이 난동을 피워 40분간 비행이 지연되...
지난 4일 일본 후쿠오카 국제공항에서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으로 가려던 중화항공 여객기에서는 한 일본인 여성 승객이 난동을 피워 40분간 비행이 지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만 SETN 뉴스 등에 따르면 이 여성은 승무원에게 물을 가져다 달라고 했다가 말이 통하지 않자, 영어로 “무슨 말을 하느냐. 당신들은 중국어 밖에 할 줄을 모르냐?”면서 불만을 터트렸다. 여성의 항의가 이어지자, 승무원은 “만나서 반갑다”며 영어로나마 의사소통을 이어가려고 했다. 이에 일본인 여성은 오히려 “난 하나도 반갑지 않다. 최악의 경험”이라고 불만 가득한 고함을 질렀다. 이 여성의 항의로 인해 출발이 지연되면서 다른 승객들의 불만도 고조됐다. 이 여성은 좌석으로 돌아간 후에도 “쓰레기 같은 X”, “돼지 같은 X” 등의 승무원을 향한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의 만행은 일본 소셜 미디어 등에도 투고돼 천만 뷰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정작 난동을 부린 여성은 자신의 트위터에 그와 다툰 승무원의 사진을 올리고 “이 여자가 나를 범죄자로 만들었다. 타이완은 영원히 독립되지 않을 것”이라고 저주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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