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이 1년 만에 7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997가구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0.8%(7033가구) 늘면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미분양 주택이 7만 가구를 넘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997가구로 집계됐다.전국 미분양 물량의 약 80%는 지방에서 나왔지만 수도권 미분양 증가세도 심상치 않다. 지방 미분양은 5만2987가구로 전월 대비 8.2% 늘었다.경기의 미분양 주택은 9459가구로, 이천과 평택에서 주로 나왔다. 경기 미분양 주택이 9000가구를 넘어선 것은 2017년 7월 9560가구 이후 6년 9개월 만이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2968가구로 전월보다 6.3% 늘었다. 지난해 8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세로, 입주가 시작됐음에도 주인 없는 빈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CR리츠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미분양 주택을 사들이고 임대로 운영하다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 분양 전환해 수익을 내는 구조다.주택산업연구원에 의하면 당시 미분양 사업장을 보유한 건설사는 30% 이상 손실을 볼 상황에 놓여 있었으나, CR리츠를 통해 손실 규모를 7% 내외로 줄였고 투자자는 연 6% 안팎의 이익을 거뒀다. 이번 방안으로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CR리츠에는 취득세 중과 배제로 세율을 12%에서 최대 1%까지 낮추고, 5년간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등 세제 혜택을 준다. 향후 미분양 상황에 따라 양도세 면제도 검토한다.이런 가운데 이달엔 4만 가구에 육박하는 물량이 청약시장에 쏟아진다.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44개 단지, 총 3만9393세대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만2169세대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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