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왜 도서관에서 없애란 거죠?”…‘금서’ 찾아 읽는 사람들

'이 책이 왜 도서관에서 사라져야 한다는 거죠?”

어느날 남자아이의 모습으로 바뀐 줄리의 그림자. 책 삽화 갈무리

충남 지역 인권·시민단체 활동가들은 ‘문제도서’를 되려 찾아 읽고 의견 나누는 책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차제연 관계자는 “혐오에 반대하는 책이라면 오히려 평등의 필독서가 아닐까”하는 호기심에서 책담회를 기획했다고 했다.이날 9명의 활동가 및 시민들이 나눠 읽은 책은 ‘다음세대를위한학부모연합’이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성정체성 혼란과 에이즈 증가, 가족의 개념을 무너뜨리는 책들”로 꼽은 4권이다. , , , 가 그것이다. 이를테면 책 는 “행복하게 살면 다 가족”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보여준다. 책에는 “엄마가 둘이라니 부러워!”라는 문장이나 아빠 두 명이 아이를 행복하게 바라보는 삽화가 있다. 에는 “자라다 보면 어떤 남자아이들은 다른 남자를, 어떤 여자아이들은 다른 여자를 좋아하기도 해요. 고민하지 마세요.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라는 문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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