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매장선 계산대 줄 안서도 되요”…통에 물건 넣으면 단번에 계산

유니클로 무인계산대, 무선 주파수 인식 기술 적용 바코드 일일이 찍지 않아도 구매 품목 자동 입력 롯데마트, 비대면 어플 결제 ‘스캔앤고’ 운영

롯데마트, 비대면 어플 결제 ‘스캔앤고’ 운영 가족단위 손님이 많은 주말, 마트에 가면 어김없이 계산대마다 긴 줄이 늘어선다. 조금 더 짧은 줄이 있지 않을까 눈치싸움을 해봐도 대기시간이 상당하다. 매장 한 켠에 셀프계산대가 있지만 바코드를 일일이 찍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매장 입장에서는 무인계산대를 통해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서는 편리한 결제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어 윈윈 전략이 될 수 있다. 유니클로 뿐 아니라 자라 등 SPA브랜드에서 이 같은 기술을 접목한 무인계산대를 운영 중이다.마트 업계에서 가장 먼저 셀프계산대를 도입한 건 홈플러스다. 홈플러스는 2005년 9월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2007년 잠실점, 부천상동점에 셀프계산대를 시범 설치 운영했다. 셀프계산대 이용고객이 점차 늘면서 2010년 9월부터 전국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확대했다. 하지만 전국에서 운영하는 마트 가운데 유니클로의 사례와 같이 무선 주파수 인식 기술을 도입한 셀프계산대는 전무한 상황이다. 추후 도입 계획도 아직은 없다는 게 마트 업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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