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대은행 예대금리차 최대 1.05%p 전체 19개 은행 중 전북은행 5.00%p
전체 19개 은행 중 전북은행 5.00%p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최근 몇 개월간 시장금리는 떨어졌지만 은행 이익 기반이 되는 예대금리차는 오히려 두 달 연속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9월 5대 은행에서 실제로 취급된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대출의 예대금리차는 0.43∼1.05%p로 집계됐다. 예대금리차는 은행이 돈을 빌려주고 받는 대출금리와 예금자에게 지급하는 금리 간 격차다. 예대금리차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은 산술적으로 대출·예금 금리 격차에 따른 은행 이익이 많다는 뜻이다.전체 19개 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의 9월 예대금리차가 5.00%p로 가장 컸다. 광주은행, 한국씨티은행, 토스뱅크, 카카오뱅크도 2%p 안팎으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KB국민은행의 경우 7월 0.44%p에서 8월 0.71%p로, 9월 다시 0.98%p까지 뛰었다. 신한은행 역시 7월 0.20%p였던 예대금리차가 9월 두 배가 넘는 0.53%p까지 커졌다.다만 NH농협은행의 9월 예대금리차는 다른 4개 은행을 웃돌지만 8월보다는 다소 줄었다.신한은행은 5월 이후 4개월, 하나은행은 2월 이후 7개월, 우리은행는 6월 이후 3개월 만에 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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