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앞둔 박부장, 빚만 9000만원”...‘여기’에 돈묶여 노년 살림살이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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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BCG서 ‘인구금융’ 보고 인구따른 금융변화 21가지 검토 고령층 현금없어 소비여력 저조 보험등 “日의 장미빛 상황과 달라” 투자·자산관리 위험회피 성향 커지고 혁신 금융상품 도입도 지체될듯

혁신 금융상품 도입도 지체될듯 한국이 내년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하지만 보험·헬스케어 등 ‘실버 이코노미’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 노령층은 부동산 위주의 자산구조, 은퇴 시점에 평균 1억원의 부채를 떠안고 있어 노년 시기 소비할 여력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국내 금융권이 차세대 수익원으로 요양시장을 겨냥 중인 것과는 엇갈리는 예측이라 주목된다.

TF에선 한국은 고령사회를 경험한 일본과 유사한 전철을 밟고 있지만 출생자 및 생산가능인구 감소세가 일본보다 가파르다는 점에서 우리 특성에 맞는 인구금융 비전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BCG 역시 “한국과 일본의 고령층은 자산구성 및 수준에 차이가 있어 서로 다른 성장 곡선을 보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보험·헬스케어 산업이 장및빛만은 아닌 미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BCG는 “한국은 노령층 소비여력이 낮아 실버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한국인 평균 자산 구성을 보면 부동산 포함 비금융자산 비중이 64%이고, 부동산 구매 시 대출 비중이 높다. 또 한국인은 은퇴 시기 평균 부채가 9000만원이지만 평균 연금수령액은 겨우 62만원에 불과하다. 반면 일본인은 금융자산 비중이 63%를 차지하고, 은퇴 당시 부채가 없는 경우가 다수에 평균 연금액도 200만원대라 유동성이 커 소비가 가능하다.이 때문에 BCG는 한국이 위험을 회피하는 보수적 투자성향 우위 국가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50년이 되면 고위험·고수익 성향의 청년층은 30%로 줄어들고, 노령층이 70%가 된다. BCG는 “청년층의 높은 리스크 성향을 반영하는 금융분야는 정책·규제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청년층의 취업 시기가 계속 늦어지는 점도 주목했다. 취업은 사실상 금융신용도를 쌓는 출발점이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1998년 대학 졸업 신입사원의 평균 나이는 25.1세였지만 2020년엔 평균 31세다. 최근엔 인턴, 비정규직으로 시작하는 젊은층도 많다. 이 때문에 청년층은 체크카드처럼 신용이 불필요한 수단이나 낮은 한도의 신용카드만 이용하는 계층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BCG는 “정작 금융이 필요한 청년에게 금융 접근성 자체가 감소할 위기에 놓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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