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이형 내 남자” “내가 더 사랑”.. 정우성 두고 사랑싸움 나게 생긴 이 영화

“우성이형 내 남자” “내가 더 사랑”..영화 ‘보호자’ 정우성 두고 사랑싸움?newsvop

24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보호자’ 제작보고회에서 출연 배우들이 첫 연출을 맡은 정우성 감독과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정우성과 사석에서도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진 배우 김남길은 “현장에 대해, 배우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계시는 감독이라 ‘쉽게 쉽게 못 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진짜 현장에서 쉴 틈이 없었다. 숨 막히는 느낌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영화 ‘보호자’에 출연한 배우 김남길 ⓒ뉴시스“어릴때부터 ‘비트’를 보고 오랜시간 정우성 선배님을 사모하는 후배였다”고 고백한 배우 김준한도 “저 역시 더 사랑하게 됐다. 남길이 형과 '누가 더 사랑하나' 할 정도"며"남길이 형은 감독님을 '내 남자'라고 하는데 저도 내 남자라고 하고 싶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그러면서 그는"정우성 선배에 대한 존경심이 더 커졌다. 동생처럼 아껴주셔서 앞으로 배우 생활을 하는데에서도 든든한 형을 얻은 것 같다. 그래서 믿기지가 않는다”며 감격어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정우성은"저 설레는 감정을 오래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장난스레 말하면서도"함께한 배우들에게 좋은 추억의 현장을 만들어주기 위해선 내가 현장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배우들에게 어느 정도의 만족도는 꼭 선사하고 싶었다”며 감독으로서의 책임은 물론 배우들을 향한 짙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정우성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인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며 일찌감치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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