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개막전(A조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가 2-0으로 앞서 가자 팬들은 한목소리로 외쳤습니다. “Queremos Cerveza.” ‘우리는 맥주를 원한다’는 뜻입니다. 🔽맥주 없는 축구장의 풍경
버드와이저 논알코올만 가능 지난 19일 오후 카타르 도하 지하철 코르니쉬역 인근에 마련된 팬 페스티벌 행사장 버드와이저 부스에서 맥주캔들이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다 . 도하/김혜윤 기자 [email protected] “Queremos cerveza, queremos cerveza” 21일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전에서 에콰도르가 개최국 카타르를 2-0으로 앞서 가자 에콰도르 팬들은 경기 후반부터 한목소리로 외쳤다. “Queremos Cerveza.” ‘우리는 맥주를 원한다’는 뜻이다. 이날 경기에서 에콰도르는 전반 16분, 31분에 골을 넣어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많은 카타르 팬이 하프타임 때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 이날 공식 발표된 총 관중은 6만7372명이었으나 후반전이 진행될수록 빈자리는 늘었다. 카타르는 92년 만에 첫 경기에서 패한 개최국이 됐다.
월드컵 기간 중 경기 입장권을 가진 사람 한해 경기 시작 전후 미리 지정한 경기장 인근 공간에서 맥주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려 했다. 카타르 정부는 개막 이틀 앞두고 합의안을 뒤집었다. 결국 카타르 도하 시내에 마련한 피파 팬 페스티벌 장소 알비다 파크에서 오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맥주를 판매하는 등 주류 판매가 대폭 제한됐다. 경기장 내에서는 공식후원사인 버드와이저의 제로만 살 수 있다. 지난 19일 오후 카타르 도하 지하철 코르니쉬역 인근에 마련된 팬 페스티벌 행사장 버드와이저 부스에서 맥주를 팔고 있다 . 도하/김혜윤 기자 [email protected] 경기장 주변에 설치됐던 버드와이저를 상징하는 붉은색 텐트는 모두 철거됐다. 브랜드가 드러나지 않는 하얀색 텐트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빨간 냉장고도 푸른색으로 바뀔 것이다. 푸른색은 버드와이저의 제로를 상징하는 색이다. 영국에 있는 축구팬 연합회 ‘The FSA’는 비판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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