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사절단 26명 訪美 韓기업 미국경제 기여도 설명 美정부 예측가능성 필요 강조
美정부 예측가능성 필요 강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끄는 민간 경제사절단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사절단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위해 미국 정부 정책의 예측 가능성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최 회장은 첫날인 19일 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와 면담에서 “한국은 지난 8년간 1600억달러 이상을 미국에 투자했으며, 대부분이 제조업 분야에 집중돼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8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가 논의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사절단은 또한 안정적 기업활동을 위해서는 미 정부 정책의 예측 가능성도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20여 개의 경제사절단을 만났으나, 이번 한국 민간 사절단과의 논의가 가장 생산적이었다”면서 향후 추가적인 논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기업들의 투자 결정을 지연시키는 과도한 규제와 투자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 중이라고도 언급했다. 사절단 참가 기업들도 조선, 에너지, 원전, AI, 모빌리티, 소부장 등 전략적 시너지가 기대되는 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거시경제 환경과 투자 여건을 조성하는 재무부의 역할을 요청했다. 사절단은 특히 미국도 전략산업의 육성과 함께 예산 절감, 세수 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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