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X 싼다!”…삼성바이오로직스 현장, 화장실 ‘없어서 못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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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X 싼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장의 남성 화장실 97개, 여성 화장실 25개. 변기 수가 정부 화장실 가이드라인 기준 절반 이하에 그쳤다. 노조 쪽이 지난 9일 노동자 5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서도 ‘화장실 부족’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 노동자가 다수였다.

노조 “서두른 공사가 원인”…삼성 “개선 방안 찾겠다” 16일 오전 10시30분 전국플랜트건설노조 경인지부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노동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승욱 기자 “ 옷에 X 싼다!”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경인지부가 16일 발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인권 경영 평가’ 결과를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의 변기 수는 남성 화장실은 모두 97개, 여성 화장실에는 25개가 있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사업장 세면·목욕시설 및 화장실 설치·운영 가이드라인이 제시하는 남녀 변기 수의 32.3%, 46.9%에 그친다고 노조 쪽은 밝혔다. 노조 쪽이 지난 9일 하루 동안 현장노동자 5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화장실 부족’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 노동자가 다수였다.

그러다 보니 신체 부위가 노출될 것을 우려해 간이 화장실 사용을 꺼린다”고 말했다. 휴게실 좌석 수도 전체 인원의 13.2%인 700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탓에 현장 노동자들은 환기구 옆이나 공사장 도로에 앉아 쉬기도 한다고 한다. 설문에 참여한 현장노동자들은 화장실과 휴게시설이 부족한 이유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급하게 4공장 건설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화장실과 휴게시설 설치 공간을 확보한 뒤 공사에 나서야 했지만 ‘내년 3분기 공장 가동’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리하게 착공했다는 것이다. 노조 쪽은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쪽에 5차례 면담을 요청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 국장은 “1, 2, 3공장 공사할 때는 4공장 부지에 화장실과 휴게시설 등이 충분히 설치돼 이런 문제가 없었다. 4공장을 건설할 때도 이런 시설을 위한 부지가 마련됐어야 하는데 공사만 서두르다 보니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건설현장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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